‘마크 로스코’ 실화 담은 연극 ‘레드’…5월 공연

입력 2015-03-09 11:11  



연극 ‘레드’가 다시 돌아온다.

작품은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와 그의 조수 ‘켄’의 이야기다. 단 두 명의 배우가 이끌어가는 밀도 높은 2인극으로, 미국 작가 ‘존 로건’이 실제 ‘마크 로스코’가 했던 이야기들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품은 2009년 런던에서 초연됐으며, 2010년 제64회 토니상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6개 부분을 수상했다.

연극 ‘레드’의 한국 공연은 2011년 초연에 올랐다. 이후 2013년 공연은 객석 점유율 95%를 달성할 정도로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새로운 얼굴의 배우들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2015년 연극 ‘레드’에서 ‘마크 로스코’ 역은 정보석과 한명구가 맡는다. 배우 정보석은 “2011년 초연됐던 연극 ‘레드’를 보고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며 “그토록 바라왔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라는 감회를 전했다. 배우 한명구는 “대본을 보고 한 화가의 예술정신을 담은 이야기에 배우로서 뭔지 모를 끌림을 느꼈다. 관객과 배우 모두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져갈 수 있는 작품을 함께할 생각에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수 ‘켄’ 역은 박은석과 박정복이 출연한다. 박은석은 “대본을 읽으면서 ‘켄’에 서서히 매치되는 내 모습이 보였다. 이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정복은 “늘 꿈꿔왔던 무대에 설 수 있어 벅차다. 연극 ‘레드’가 끝난 후 극중의 ‘켄’처럼 세상에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무대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연극 ‘레드’는 5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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