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최시중 아나운서가 사교육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여유만만`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비장의 교육법`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김주환, 칼럼니스트 이혜범, 이화여자 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백종화, 아나운서 최시중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시중은 "요즘 아이들이 부모들의 사교육 때문에 정말 힘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아이 유치원 발표회에 갔었다. 거기서 아이들이 발레, 악기연주, 영어 뮤지컬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모습을 본 순간 `저 아이들은 과연 행복해서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욕심이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사교육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시중은 "부부가 아이의 교육관에 대해 잘 맞아야 된다. 엄마는 따로 아빠는 따로 다른 생각을 하면 안된다"라고 전했다. 조영구는 "사교육이 안되면 `우리아이가 좀 뒤처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래서 더 사교육에 비중을 많이 두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주환은 "당연히 사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교육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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