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기 접어든 아웃도어, '신사업 찾기' 주력

입력 2015-03-09 13:59  

<앵커>

지난 5년 동안 급성장 했던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성숙기에 들어선 시장에 아웃도어 업체들은 저마다 새로운 상품군을 확보하며 생존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변하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를 이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화점의 아웃도어 코너입니다.

봄철 등산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신상품들이 대거 출시됐습니다.

재킷과 바지뿐만 아니라 신발과 가방, 그리고 속옷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등산복에 국한됐던 상품군을 스포츠와 일상복까지 넓히고 있습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올해 `골프복`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형영준 밀레 골프라인 팀장
"골프를 즐기는 20-30대 젊은층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골프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스포츠가 되면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와 협력해 고안한 디자인에 아웃도어 회사의 기능성 더해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밀레는 골프 라인을 성장시킨 후, 독립된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아이더도 속옷 전문 회사인 `좋은사람들`과 함께 기능성 속옷 판매를 4월부터 시작합니다.

산행을 할 때 근육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등 일반 속옷과는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도 등산 이외에 농구와 자전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블루` 라인을 출범시켰습니다.

기존에 소규모로 생산되던 스포츠 용품을 하나로 통합시켜 물량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것이 블랙야크의 방침입니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처럼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선 만큼,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34%에 달했던 성장률은 지난해 두자리 수를 겨우 유지했습니다.

갈수록 둔화되는 성장률에, 아웃도어 업계는 신사업 발굴에 분주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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