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인생` 즐기는 꽃중년들,"무대 위 주인공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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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0:38   수정 2015-03-10 10:44

`제 2의 인생` 즐기는 꽃중년들,"무대 위 주인공을 꿈꾸다"

지난해 12월 개봉 한 달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 6·25전쟁을 직접 체험한 소외된 80대 노인층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기는 처음이다.
또 올 초 흥행 바람을 일으킨 백발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독립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실버 영화로 500만이라는 관객수를 동원하며 한국 다양성 영화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갱신했다. 문화 소외 계층인 중장년층과 실버세대 관객이 대거 몰리면서 이 같은 흥행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최근 고령화 시대에 여가 시간이 늘고 소득 수준이 높아진 `실버세대`가 대중문화 쪽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극장 문화를 이끄는 단순 소비층에서 벗어나 무대의 주인공을 꿈꾸며 ‘제 2의 인생’ 속에서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입시 연기·모델 아카데미 제이액터스팀(대표 정경훈/ www.jactors.co.kr )의 ‘시니어 모델반’에는 60세가 넘는 이들이 젊은 모델 못지않은 열정으로 기본워킹, 포즈, 턴, 연기, 오디션 훈련 등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이액터스팀의 정경훈 원장은 “80세 가까이 된 등이 약간 굽은 할머니가 워킹과 포즈를 하는데 그 열정이 젊은 모델 못지않다”며 “최근 시니어 모델반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으며 제 2의 삶을 꾸려나가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제이액터스팀 ‘시니어 모델반’ 의 평균나이는 60세. 이들은 스트레칭, 자세교정, 기본워킹, 턴, 포즈(무대·포토), 광고연기, 오디션 훈련 등 시니어 모델로서 갖춰야 할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정식모델로 데뷔하게 된다. ‘시니어 모델반’ 교육은 총 4개월(16주)과정으로 주1회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미 시니어 모델로 데뷔해 광고, 드라마, 영화, TV, 패션쇼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들도 있다.



최근 CF를 촬영한 박기평(70세) 씨는 “어릴 적 꿈이 연기자였지만 포기하고 살았다. 하지만 뒤늦게 꿈도 이루고 용돈까지 생겨 인생을 새롭게 사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시니어 모델반’ 의 주진예(66세) 씨는 “나이는 먹어가고 점점 삶의 의욕마저 상실 돼 우울했을 당시 우연히 시니어 모델반을 접하게 돼 워킹을 배우게 됐다. 워킹과 연기 등을 통해 삶의 재미는 물론 건강까지 좋아져 젊어지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액터스팀은 모델출신 배우 정경훈이 후배 양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새롭게 오픈한 입시연기·모델 아카데미이다. 현재 배우로도 활동하며 국제대학교 모델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정경훈은 제이액터스팀을 오픈하며 오랜 기간 배우와 모델 일을 해왔던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 하고 있다. 제이액터스팀에는 대학 입시반(연기·모델), 성인연기반, 시니어모델반 등이 있다.

정경훈은 “대한민국은 고령화 시대 접어들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제이액터스팀을 통해 시니어패션쇼, 시니어모델 교육사업 등 다양한 시니어 컨텐츠를 만들어 시니어 모델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그들만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드는데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정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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