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중 최고‥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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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6:25  

환율 연중 최고‥변동성 확대

<앵커>

달러화 강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단숨에 1천120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5원 오른 1,122.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만에 1,120원선으로 올라섰습니다.

환율이 이틀 동안 23원 이상 급등한 배경으로는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6월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기에 일본의 4분기 GDP 수정치가 하향 조정된 소식까지 더해져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점도 한 몫했습니다.

오늘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2007년 7월 이후 7년 8개월 만에 122엔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과 일본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외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는 원·달러 환율 역시 갈수록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이번달에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여전히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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