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중국-일본 날고, 한국만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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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2:11  

[증시특보] 중국-일본 날고, 한국만 `뒷걸음`


<앵커> 세계 각국이 거래소간 인수합병과 규제 완화로 파생상품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 파생상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만 역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세계 파생상품시장은 거래소간 인수합병과 장외파생상품 청산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ICE(합병전 9위)는 금융파생상품 강화를 위해 NYSE Euronext(합병전 4위)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세계2위 파생상품거래소로 급부상했습니다.

일본은 도쿄증권거래소(TSE)와 오사카 증권거래소(OSE) 통합으로 연내 파생상품 거래량을 최대50%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제 규모에 비해 파생상품시장이 취약했던 중국도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상품 상장을 허용하고 야간 거래를 도입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한창입니다.

중국은 선물에 이어 조만간 옵션시장을 개설해 해외투자자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입니다.

이처럼 경쟁국들이 파생상품시장 활성화에 총력전을 펄치면서 중국과 일본 파생상품시장은 한국시장을 추월했습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상대적으로 홍콩시장도 매력이 커졌구요. 홍콩에서 차이나로 투자할수 있으니까 또 일본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커지다보니까 일본쪽으로 자금이 많이 들어간다. 일본은 선물시장이 엄청나게 활황이다. 중국 선물시장도 그렇다"

지난 2011년 파생상품거래량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던 우리나라는 지난해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렸지만 중국은 세계 3위시장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한중일 대표 주가지수 선물은 순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2010년 4월 선물시장을 개설한 중국의 CSI300선물은 2년 만에 코스피200 선물 거래량을 추월했습니다.

지난해 CSI300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은 89만 계약으로 코스피200선물의 15만 계약보다 5.7배 많습니다.

올해 들어서 코스피200 선물 거래량은 중국의 10분의 1 수준으로 더욱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경쟁국들이 과감히 규제를 풀어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반면에 우리는 규제 일변도의 세계시장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ELW규제) 해외는 솔직히 이런 규제는 없어요. 놀랄 정도죠 한국스타일의 규제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할 정도다. 불완전판매 또는 위험감내도가 낮은 투자자들의 진입은 통제하는 방향이 맞아 보인다. 반면에 시장 자체에 대해서는 고유의 기능을 인정해주는 게 맞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한때 글로벌 1위 시장으로 각광받던 파생상품시장.

파생상품시장 본래 기능인 위험헤지 기능이 유명무실해지면서 현물시장까지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무분별한 규제 강화로 건전한 시장마저 죽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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