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탁석산 "부모와 자식은 선택받지 못한 사이"

입력 2015-03-11 11:22   수정 2015-03-11 11:42

`여유만만` 탁석산 "부모와 자식은 선택받지 못한 사이" 무슨 말?


`여유만만`에 출연한 탁석산이 가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가족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철학자 탁석산, 대중문화 평론가 김성수, 심리학자 김동철, 변호사 손은숙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탁석산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전혀 모르는 관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요즘 아이들은 부모와 싸우면 `나를 왜 낳았나`라는 생각을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부모도 `왜 이런 아이가 태어났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부모도 아이를 선택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말은 서로 선택을 받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우연히 만나서 같이 살고 있다`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가족이다` `피로 엮인 형제다` 이런말을 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 주위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 것 보다 더 큰 아픔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탁석산은 "너무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지말고 데면데면 살면 서로에게 받은 상처를 쉽게 치유도 하고 스스로가 편안해진다"라고 가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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