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로=1달러 임박?…전문가 분석 엇갈려

입력 2015-03-12 11:01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2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유로의 방향성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스테판 프리드먼 UBS 투자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양적완화가 시행되면서 1유로의 가치가 1달러와 같아지는 `패리티`에 근접했다"면서도 "흐름이 가속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율 시장이 지금 당장은 ECB 양적완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겠지만 이는 금새 `오래된` 뉴스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프리드먼 전략가는 이어 "투자자들은 양적완화라는 재료보다 유로존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쪽에 시선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유로화 가치가 달러당 1달러를 밑돌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올 한해 유로/달러 전망치를 1달러로 하향 조정했고, TD증권은 1유로당 96센트를 예상했습니다.

조지 사라벨로스 도이체방크 리서치 센터장은 유로화 가치가 달러다 85센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유럽은 이미 상당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ECB 부양책까지 더해지면, 시장의 유동성은 한층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곧 앞두고 있다"며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20%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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