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국내외 러브콜…미국 진출 본격화

입력 2015-03-12 10:43  

<앵커>
지난주 막을 내린 ‘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에서 국내 모바일 센서 모듈 업체인 트레이스가 국내외 업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반기 신개념 디지타이저와 투명 지문인식 관련 신제품 발표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올해 말에는 화면 어느 곳을 터치해도 지문 인식이 가능한 휴대전화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트레이스가 개발한 ‘T-SEC(티섹)’이라는 기술로, 트레이스는 이를 통해 얼마 전 열린 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에서 국내외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최근 부상하는 핀테크(Fin-Tech)와 맞물려 하드웨어 입력창의 보안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이사
“핀테크의 온라인 결재와 신원 인증 등에서 많은 솔루션이 나오는데 그만큼 하드웨어 쪽에서 보완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해외 업체 같은 경우 우리가 기존에 접촉하지 못했던 북미권이나 유럽의 업체들이 많이 찾아 왔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로컬 업체들이 많았는데, 이런 업체를 만났던 것도 큰 소득이었다.“

특히 그동안 국내 업체가 쉽게 접촉할 수 없었던 중국 로컬 업체 50여 곳에서도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레이스 측은 이번 MWC를 통해 해외 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출시될 모델들에 트레이스의 신기술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이사
“이번 기회를 통해서 특히나 투명지문인식 쪽은 MOU(업무협약) 등이 일주일 동안 수많은 업체와 체결됐다. 국내 업체에서도 세 군데 됐고, 해외 업체 같은 경우도 다섯 군데 이상이 체결됐다. 지문 인식은 연말 내지 연초에 상용화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스 측은 확대되고 있는 해외 수요에 발맞춰 이번 달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이사
“저희가 지문인식과 디지타이저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다 보니깐 미국 업체들, 벤처기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관심이 많다. 미국 실리콘 밸리 내에 오피스를 구축하고 실리콘밸리 내에서 각종 VC(벤처캐피탈)나 벤처 기업들과 연계해서 이 기술을 더 많은 쪽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측면이다.”

이번 시장 진출을 통해 미국 유명 전기자동차 회사와도 투명 지문 인식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트레이스 측은 하나의 디스플레이 창에서 터치스크린과 지문인식, 디지타이저가 모두 이뤄질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가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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