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숨고르기‥대외 변수 주목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3-13 10:39  

<앵커>

달러화 강세 현상이 주춤해지자 우리 외환시장도 이틀째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다음주 열리는 미국와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단기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소식으로 요동쳤던 외환시장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어제보다 2.8원 하락한 1,123.6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직후 크게 오르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후 달러 매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고 오늘 역시 개장초부터 하락하고 있습니다.

간밤에 미국의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조정을 받은 것도 환율 하락세에 한 몫했습니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기준금리 결정 재료가 소멸되면서 이제 관심은 해외 변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인 데, 이틀에 걸쳐 열리는 회의 결과에 따라 외환시장의 향방이 좌우될 전망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가 삭제될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중앙은행도 다음주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경우 엔화 약세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어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던 채권시장 역시 미국과 일본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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