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삼성전기, 이윤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15-03-13 11:13  

삼성전기는 13일 오전 서울 역삼동 아모리스홀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대표이사 신규 선임건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우선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새로 사장으로 선임된 이윤태 사장은 이날 주총을 통해 신규 대표이사에 취임했습니다.

사진 설명 : 삼성전기가 13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주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었다.

당초 일부 주주가 삼성SDS 지분을 저가로 매각했다는 점을 들어 이사 재선임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큰 잡음 없이 30분 만에 주총이 마무리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이윤태 대표이사 사장과 홍완훈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이 신규선임 됐고, 사외이사로는 이승재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재선임됐습니다.
사외이사인 이승재 변호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습니다.
이 날 주총에는 최치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권영노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허강헌 중앙연구소장(CTO) 전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이윤태 사장은 주총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전에도 신임 대표이사가 주총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윤태 사장은 주총이 끝나면 인근에서 이사들과 별도로 식사를 겸한 인사를 진행하고, 주주들에게는 이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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