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동 아이들, 두 번째 리메이크곡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공개

입력 2015-03-13 17:30  

서린동 아이들, 두 번째 리메이크곡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공개

지난달 싱글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온라인 음악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 낸 그룹 서린동 아이들이 3월 새로운 명품 리메이크 곡으로 돌아온다.

13일 정오, 서린동 아이들은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의 음원을 공개했다.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는 90년대를 풍미한 가수 빛과 소금의 보석 같은 명곡으로, 앞서 이소라 김범수 등 당대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리메이크해 조명 받았으며 지난 2012년 가수 윤하가 MBC ‘나는 가수다’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별의 상황을 무던하고 담담하게 그려내는 빛과 소금의 원곡과는 달리 가슴 저미는 애절함을 남녀 혼성 듀엣으로 표현 해내며 재해석된 이 곡은 3인의 명품 보컬과 최고의 조화를 거치며 서린동 아이들만의 색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또 서정적이면서도 절제된 듯 담담한 어조로 더욱 드라마틱한 슬픔을 자아내는 곡 전개와 도입부에서 들리는 여성 보컬의 허스키하면서도 아련한 보이스가 감성을 매 만지며 깊은 여운을 더한다.

이처럼 전혀 다른 느낌으로 2015년 재탄생한 서린동 아이들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가 연이어 음악 팬들의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린동 아이들은 60년대를 풍미한 음악 감상실의 효시인 ‘쎄시봉’과 함께 당대 청춘들이 음악을 즐겼던 상징적 장소인 ‘서린동’에 초점을 맞춰 과거 명곡들의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명품 발라드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린동 아이들, 노래 좋아” “서린동 아이들, 앞으로 어떤 곡 선보일지 궁금하다” “서린동 아이들, 목소리 너무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2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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