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 대통령,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1위.."결코 꺼지지 않는 노무현 향수"

입력 2015-03-14 11:35   수정 2015-03-14 11:44


노무현 前 대통령,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1위.."결코 꺼지지 않는 노무현 향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으로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12일, 지난해 10월2~29일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초대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현 박근혜 대통령까지 11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노무현(32%), 박정희(28%), 김대중(16%)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한국인들의 높은 호감도는 이미 각종 여론조사와 영화 `변호인`의 대흥행으로 입증이 된 바 있지만, 이렇게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사실을 우리나라 국민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그 뒤를 현직인 박근혜 대통령(5%)과 이명박(3%), 전두환(1.9%), 김영삼(1.6%), 노태우(0.8%), 이승만(0.8%) 전 대통령이 이었다.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각각 0.1%에 불과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30대까지 젊은층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60세 이상에서 48%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 40대는 34%대 30%로 노 전 대통령이, 50대는 20%대 38%로 박 전 대통령의 인기가 더 높았다.


10년 전인 2004년 조사에서는 한국인 절반가량(48%)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반면, 당시 대통령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호도는 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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