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카드사용액 15.7%↑··역대 최고 12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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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17:46  

지난해 해외 카드사용액 15.7%↑··역대 최고 122억달러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 액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한편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국내 비거주자의 카드이용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16일 "지난해 해외 카드이용 실적이 2013년 대비 15.7% 증가한 12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14년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원-달러 연평균 환율이 1,053원으로 2013년(1,095원)보다 3.8% 하락하고, 출국자 수가 1,485만명에서 1,608만명으로 3.5% 증가한 영향으로 해외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직구(직접구매)도 10억4천만달러에서 15억4천만달러로 무려 48.5%나 크게 늘어났다.

해외 카드이용 형태별로 보면 현금인출은 줄어든 반면 지급결제 이용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구매실적은 지난해 92억4천만달러로 전년보다 22.7% 증가했고 해외 현금인출실적은 29억6천만달러로 1.8%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체크카드 등 직불형 카드의 이용실적이 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마케팅 이벤트가 제공되는

신용카드 실적이 19.1% 늘어 직불형카드의 증가율(8.0%)을 두배 이상 상회했다.

업종별 결제액은 식당업종이 1건당 65달러(약 6만8천원)였고 슈퍼마켓업종은 1건당 평균 48달러(약 5만원)였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37.7%로 1위를 기록했고 영국, 일본, 프랑스, 중국 순이었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구매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1%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비거주자이면서 한국에서 카드를 이용한 실적이 115억7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2013년 81억7천만달러보다 41.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가 늘고 유니온페이(은련카드)의 국내 제휴가맹점이 확대되면서 유니온페이 카드 이용금액이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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