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여·수신 금리 줄인하 전망‥예·적금 1%·주담대 2%

입력 2015-03-16 16:17   수정 2015-03-16 17:32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각 은행들이 이번주 여·수신 금리를 줄줄이 인하할 전망입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신한·하나·농협은행 등이 이번주 안이나 늦어도 다음주 중 여신금리와 수신금리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이미 연 1%대로 떨어진 예금금리에 이어 적금금리 역시 1%대로 속속 떨어질 전망입니다.


외환은행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다음날인 13일 주력 정기예금 상품인 ‘YES큰기쁨예금’ 금리를 연 2.0%에서 1.8%로 내렸습니다. ‘외환 나이스샷 골프적금’ 금리도 연 1.9%로 0.2%포인트 낮췄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KB국민은행의 ‘가족사랑자유적금’과 한국씨티은행의 ‘라이프플랜적금’도 각각 1.9%와 1.6%로 금리를 내렸습니다. 경남은행과 대구은행도 ‘e-Money 자유적금’과 ‘스마트 검지적금’의 금리를 각각 1.95%, 1.98%로 낮췄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후 지난주 금요일까지는 시장 금리 추이를 지켜봤고 이번주 중이나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여·수신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물가상승률 1.9%에 이자소득세 등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셈입니다.

여신금리 하락으로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2%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연 3.02%였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를 2.99%로 낮췄습니다. 시중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국고채 금리와 연동해 움직이는데, 기준금리 인하로 국고채 금리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3~5년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주담대 역시 최저금리가 연 2%대로 잇따라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적금 금리와 대출금리의 추가 인하가 예정된 가운데 예대금리차 축소로 은행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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