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계약 해지 주장하자.. 수박E&M 사생활 폭로?"19살부터 .."

입력 2015-04-13 15:22  

송가연, 계약 해지 주장하자.. 수박E&M 사생활 폭로?"19살부터 .."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과 소속사 수박E&M의 관계가 틀어지고 있다.


송가연이 전속계약 해지 주장을 하자 소속사 수박E&M은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입장을 밝혔다.

송가연은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했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 `지난해 8월께 있었던 SBS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 등 원치 않는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등 수박 E&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수박 E&M은 "현재 본사 전 임직원이 송가연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송가연은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송가연 측에 경고했다.

수박 E&M은 "운동선수의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는 송가연 측 주장에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반박했다.

또한 정산의무와 관련해서는 "본사는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 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 선수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송가연 선수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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