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종영, 송가연 통편집...'서강준도 사라졌다?'

입력 2015-04-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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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종영, 송가연 통편집...`서강준도 사라졌다?`

룸메이트의 마지막 회에 현재 소속사 분쟁중인 송가연의 분량이 통편집되며, 덩달아 서강준까지 피해를 입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마지막 회에서는 시즌2 멤버들이 플라잉요가와 남산 벚꽃 산책 등 각자 해보고 싶었던 건강관리를 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준과 잭슨은 송가연에게 격투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나, 송가연의 소속사 분쟁을 이유로 통편집됐다. 앞서 ‘룸메이트’ 시즌1 출신의 송가연은 서강준 잭슨의 격투기 선생님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으로 이미 녹화까지 마쳤던 상황이다.

송가연 분량의 통편집 결과 ‘룸메이트’마지막 회에서 시즌1부터 줄곧 제작진과 함께 해 온 서강준의 분량이 함께 사라졌다.

다행히 잭슨은 `룸메이트` 식구가 모두 모여 진행한 선물 증정식에 참여했지만, 서강준은 이조차도 함께 하지 못했던 것.

이어 지난 14일 서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룸메이트 시즌2’가 지금 막 종방을 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 들어갔을 땐 tv에서 보던 연예인들과 함께 사는 게 마냥 신기해서 좋았는데 어느새 가족이 되어 편하게 소파에 둘러 앉아있던 모습이 오늘따라 많이 생각나네요. 너무도 아쉽게 시즌1이 끝나고 시즌2에 합류했을 때 역시 좋은 새 가족들을 만나 많이 배우고 즐기고 예쁜 추억 많이 만들었는데, 이렇게 떠나보내려니 참 아쉽습니다”라며 아쉬워했다.

또 이어 “1년간 너무나 고생하신 박상혁 피디님 그리고 작가누나들, 스태프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서로를 사랑해준 룸메이트 식구들도 너무 너무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의 또 다른 룸메이트였던 시청자 여러분, 그 동안 룸메이트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게요”라고 감사를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룸메이트’ 시즌1과 시즌2 멤버들의 모두 담겨있어 시즌 내내 함께한 멤버로 ‘룸메이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룸메이트’는 막을 내렸으며, 후속 예능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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