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제작진 사과·산부인과의사회까지…'송민호' 입장은?

입력 2015-07-13 14:47  



(↑사진 설명 = Mnet `Show Me The Money4` 방송화면캡쳐 / `WINNER` 공식홈페이지)


`위너(WINNER)` 멤버 `송민호` 가사 논란에 Mnet <쇼미더머니4> 측 제작진이 사과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산부인과의사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13일) 오후 <쇼미더머니> 측은 "가사 논란과 관련해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이다. 편집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제작진은 "<쇼미더머니4>는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생돼 `쇼미더머니4`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는 시청자들에게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며 "힙합과 래퍼들을 알리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Mnet `쇼미더머니4` 래퍼 송민호 가사 논란과 관련해 협회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13일 "7월 10일 Mnet `쇼미더머니4`에 방영된 아이돌 그룹 위너 송민호씨의 랩 가사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가 대한민국 여성에게 성적인 모욕감을 준 것은 물론, 대한민국 여성들의 건강과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새 생명들의 건강을 위해 356일 24시간 불철주야로 진료를 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4000여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해당 협회는 "산부인과는 자궁과 난소 등 여성의 소중한 신체 부위를 검진함으로써, 여성의 건강을 증진하는 곳이며 이를 통해 저출산율 세계 1위의 초저출산 국가인 대한민국이 난임과 불임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 생명들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돕는 곳"이라며 "과연 산부인과가 남성들 앞에서 다리나 벌리는 곳으로 폄하되어야 할 곳인가. 그룹 위너의 송민호군 및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 이를 여과 없이 방영한 Mnet `쇼미더머니4` 측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진심 어린 사과 및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포함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의사 표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충분한 수준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 없이 무성의로 일관하거나 어물쩡 넘어가는 일이 생긴다면, 여성부와 보건복지부에 강력한 항의와 더불어 법적인 대응을 통해 물적, 심적 보상을 강제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송민호측의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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