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배후 무속인 관련 증언 쏟아져...“딸 술집에 보내라고”

입력 2015-08-02 16:35   수정 2015-08-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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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모자의 배후로 지목된 무속인 김씨에 관련한 증언이 쏟아져 충격을 더했다.

지난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 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다뤘다.

무속인 김모 씨는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 세 모자가 확실치 않은 진술을 하도록 한 배후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세 모자에게 고소당한 남편 허모씨는 “아내 이씨가 늘 전화로 ‘누군가에게 들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걸 누가 알려줬겠느냐. 무속인 김씨다”고 주장했다.

이씨의 친정 언니 역시 동생이 아픈 뒤 무속인 김씨에게 내림굿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이씨에게 무속인 김씨와 관계를 끊으라고 했으나 되려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무속인 김씨에 대한 이전 신도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김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한 부부는 “무속인 김 씨로 인해 사업을 탕진했다. 김 씨는 내가 돈이 떨어지자 딸의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술집에 보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 무서운 여자다. 세상에 이런 악마가 없다”고 몸서리를 쳤다.

무속인 김씨는 KBS ‘추적 60분’에 의해 신도들의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한편 아이들은 이 씨와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 씨는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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