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증권사 2분기 깜짝 실적…평균 영업익 5배↑

입력 2015-08-18 14:16  

<앵커>
증권사들이 2분기 동반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거래대금 증가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반기에도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상반기 증시 활황에 힘입어 증권사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증권사들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고, 증권사들 평균 이익도 4~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식 거래가 증가하며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덕분인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0조280억원 수준으로, 주식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투자자 예탁금도 20조원을 넘어서고 빚을 내서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8조원을 육박했는데요.
증권사 중 삼성증권이 영업이익 1742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이 외에도 증권사 4곳이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요.
리테일과 기업금융, 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1400억원이 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중소형 증권사로 분류됐던 메리츠종금증권이 대형사인 NH나 현대증권보다 두각을 나타내며 증권사 중 네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올린 셈입니다.
다만 기록적이었던 상반기 성적표와 달리 증권사들의 하반기 실적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현재 코스피 지수가 고점 대비 7~8% 조정을 받았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고점 대비 10% 정도 감소하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거래대금 증가를 이끌어 온 코스닥 지수도 상당 수준 내려와 있어 주력 수입인 수수료 수입이 상반기보다 좋기는 어렵다"고 예상했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증권사들의 보조 수익원 역할을 해왔던 채권평가 이익도 하반기에는 축소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는데요.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채권 금리 또한 비우호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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