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자궁근종 유발 우려된다

입력 2015-09-24 14:42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이라면 즐거운 추석 명절에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명절 준비에 따른 스트레스와 온갖 재료들로 풍성하게 차려진 기름진 차례상 음식이다. 특히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자궁근종 질환을 가진 여성의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정주부들에게 있어 명절은 `명절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여러 원인 중에 가장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부분이 스트레스로 대부분의 질병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스트레스를 잘 받는 여성일수록 자궁근종 발병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 호르몬 증가와 관련이 있는데, 스트레스는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자궁근종 유발인자로 작용한다.
또한, 추석이면 피하기 어려운 갈비찜, 불고기, 산적 등 유난히 기름진 명절음식은 포화지방산이 많아 다량 섭취 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잉여 콜레스테롤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어 자궁근종을 촉진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생리, 임신, 그리고 폐경에 이르는 여성의 일생을 조절하는 여성 호르몬이다. 에스트로겐 농도는 인체의 광범위한 조직과 기관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자궁, 비뇨기, 유방, 피부 등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이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과다 시 자궁근종은 커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자궁근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며, 평소 채소, 견과류, 콩 식품 등 저칼로리 식사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두부에는 에스트로겐 성분을 낮춰주는 파이오 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궁근종은 발병 후 관리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크기의 변화를 관찰하고 과다 출혈 등의 이유로 건강상에 위협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절개식수술법이나 자궁적출 등 여성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방법으로 수술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비수술적 하이푸(HIFU) 시술법이 도입되면서 절개, 흉터, 마취 없이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산의 동원산부인과는 2013년 일산 최초로 하이푸(HIFU) 시술 장비를 도입, 다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동원산부인과 자궁근종 하이푸센터 황종하 원장은 "하이푸(HIFU)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면서 근종 부위를 찾아낸 뒤 초음파를 집중시켜 근종을 태워 없애는 방식이다.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에 대한 걱정이 없어 가임기 여성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또한 출혈이 없어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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