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외국인의 귀환…"돈이 돈다"

입력 2015-10-21 17:03  


<앵커>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비차익선물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현물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선물옵션 만기 이후 코스피200선물을 3만4000여 계약 순매수했습니다.

같은기간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순매수 금액은 1조원을 넘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주식과 선물을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한익 노무라증권 이사
"이머징마켓 전체가 12% 정도 시장이 올랐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되고 하더라도 소폭할 것 같다는 거라면 굳이 유동성을 이머징마켓에서 돈을 빼야하나며 바뀐 부분이 있다"

특히, 비차익거래는 선물이 아닌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15개 이상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거래하는 기계적인 매매이기 때문에 비차익 거래가 늘고 있다는 것은 외국인들이 그만큼 현물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현대증권은 최근 지수반등의 주역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와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수세 유입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외국인들은 8 거래일 째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고 본격적인 어닝시즌 개막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강도는 확대되고 있다는 겁니다.

NH투자증권도 외국인의 비차익거래 순매수는 이머징마켓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어느정도 희석됐다는 증거라며 이런 현상은 현물시장의 상승모멘텀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예상했습니다.

유안타증권도 외국인들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은 환율 추이에 달려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100원까지 하락한다면 프로그램 매수세는 추가로 2조원 이상 유입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외국인들의 행보는 다음주로 다가온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중국의 오중전회 등의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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