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 스키어 주목 '하이원 맛집'…’바삭촉촉’ 흑돼지흑소바베큐 파티 어때요?

입력 2015-12-04 16:57   수정 2015-12-04 17:08

전국적인 폭설이 내린 뒤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로 스키어들이 몰리면서 한 바비큐 전문점이 스키어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 이름은 그랜드파파 호수가든.



‘강원도 몰디브’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드위트리펜션에서 새로 내놓은 음식점이다. 드위트리펜션 대표는 “드위트리 펜션을 운영하며 얻은 바비큐 노하우를 펜션 고객께만 제공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에 바비큐 전문점 ‘그랜드파파 호수가든’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곳에 처음 도착하면 폭 10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인공호수와 중세 유럽풍 호화 인테리어에 놀라게 된다.



하이원리조트 근처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랜드파파 호수가든의 메인 메뉴는 ‘프리미엄 흑돼지흑소 바비큐.’
그랜드파파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맛을 내는 고기를 알아보니 돼지는 ‘이베리코흑돼지’, 소는 ‘블랙앵거스 흑소’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자연 방목으로 풀어놔 도토리나 버섯을 먹고 유기농 방식으로 자라 건강한 이베리코 흑돼지는 최근에서야 국내 수입이 시작됐다. 일반돼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풍미가 뛰어나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다.



백악관과 초일류 호텔에 납품되면서 세계 최고의 흑소로 불리고 있는 ‘블랙앵거스’는 식물성 사료 먹인 24개월 미만 어린 소 가운데 엄선한 소고기. 육질과 풍미 면에서는 그 어느 소보다 뛰어나지만 대량수입으로 공급가를 낮춰 그랜드파파에서는 1인분에 18000원~19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그랜드파파 호수가든은 이렇게 좋은 품종의 고기를 들여와 자체 개발한 특별한 구이방식을 적용해 독특한 맛을 낸다. 여기서는 일반 불판을 쓰지 않고 미국에서 직수입한 웨버 바비큐 그릴을 갖췄다. 바비큐의 본고장인 구미권에서는 불판을 쓰지 않고 이렇게 뚜껑이 있는 그릴로 오븐처럼 구워내는 게 일반적이다. 오븐식으로 익힐 경우 기름기가 쏙 빠져서 겉은 바삭바삭한데 동시에 육즙은 지켜져서 속은 촉촉한 고급스런 맛이 나온다.

돼지고기의 경우 참나무와 참숯을 함께 써서 초벌을 해 불맛까지 더했다. 돼지 고유의 잡내를 없애주고 오븐그릴과 함께 구울 경우 맛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장겨자, 강된장, 머스타드, 칠리소스 등 다양한 소스로 바비큐의 맛을 극대화하는 등 상차림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눈을 사로잡는 호화 시설과 특별한 서비스로 차별화했지만 가격은 돼지고기 1인분 12000원, 소고기 1인분 18000~19000원으로 주변의 고깃집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이다. 특히 소고기는 한우최상급 꽃등심에도 마블링이 뒤지지 않으면서 값은 절반 수준에 불과해 벌써 지역민들 사이 소문이 자자하다.



독일에서 가장 인정받는 맥주인 슈무커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독일 전통 발효 방식으로 깊고 풍부한 맛이 나는 슈무커는 세계적인 맥주 콘테스트에서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해 국내에서도 홍대 주변에서 이 맥주 전문점이 성업하고 있다. 그랜드파파에서는 홍대 대비 약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흑돼지흑소 바비큐’는 드위트리 펜션과 그랜드파파 호수가든 두 곳에서 즐길 수 있다. 가든 건물 앞에는 폭 10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호수에서 페달보트를 탈 수 있고 겨울엔 아이스링크가 돼 썰매와 스케이트를 무료로 대여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특이하게도 전국에서 모은 골동품을 전시하며 도매가에 판매하고 있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그랜드파파 호수가든은 서울에서 출발해 38국도를 달리다 하이원리조트나 강원랜드 도달 5~10분 전인 민둥산역의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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