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서정희, "신용불량자에 월세살이..너무 힘들어"

입력 2016-01-10 00:00  



`사람이 좋다` 서정희, "신용불량자에 월세살이..너무 힘들어"


`사람이 좋다` 서정희가 이혼 직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서세원과 이혼 후 홀로서기에 나선 서정희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서정희는 "이혼 직전까지 좋은 집에서 살았다. 그런데 다 정리를 못한 상태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사는 동안에 천 원 한 장도 다 아는 상태에서 썼고, 재산 관리를 안 했다. 늘 그냥 살림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 후 갈 곳이 없어 이모집에 얹혀살았다고 고백하며 "엄마랑 같이 겨우 누울만한 데서 1년을 견뎠다. 방 한 칸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서정희는 이혼 전 가지고 있던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했고, 월셋집을 구해 겨우 옮겼지만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생각하면 고생했던 것들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라며 "사람들이 아직 제게 더 고생해야 한다고,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정말 힘들다"면서 오열했다.


32년 동안이나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져 왔던 서정희와 서세원은 지난 2014년 5월 폭행공방을 벌이면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당시 서세원은 "다툼은 있었지만 폭행은 아니다"라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서정희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현장 CCTV 영상이 공개 되면서 국민적인 비난을 받았다.


이어 서정희는 "서세원이 자신은 물론 딸에게 까지 언어 폭행을 이어왔으며, 딸 또래 내연녀가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결국 서정희와 서세원은 2015년 8월 이혼에 합의하고 32년간의 부부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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