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非朴 만찬에 親朴 "보스처럼 굴며 당 분열시켜" 비난

입력 2016-02-01 10:1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1일 당 소속 비박계 의원 50여명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김무성 대표는 만찬 자리에서 건배사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을 위하여"라고 외치는 등 최근 `권력자` `완장` 발언 논란을 의식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 비서실장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시) 주선으로 비박계 의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친박계 의원은 한명도 초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노동 개혁과 경제 활성화 법안 등 박근혜 정부의 개혁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옳은 개혁"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20대 총선에 의원들이 반드시 살아남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잘 돼야 결국 당도 잘되고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런 저런 이유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건배사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을 위하여"라고 외쳤다.

친박계 의원들은 이에 대해 "김 대표가 그동안 주장했던 상향식 공천과 배치되는 모순된 행태"라며 "계파 보스처럼 굴며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학용 의원은 "1차와 2차에 나눠 의원들을 모시려 한 것으로 그분들(친박계)은 다음 모임에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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