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딸 SNS보니 출장이 가족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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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5:01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딸 SNS보니 출장이 가족나들이?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딸 SNS보니 출장이 가족나들이?

해외 출장 중 부적절한 경비 사용 논란이 제기돼 사의를 표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사표가 2일 수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하고,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의법 조치키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 사장에 대해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방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 사장의 뉴욕 출장 영수증 등을 공개했다.

또한 최 의원은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5월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천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며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딸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첨부, “이번에 밝혀진 방석호 아리랑 사장의 해외출장 비리의혹은 국민 상식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도덕적 해이로 범죄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이 공개한 방석호 사장 딸의 SNS에는 미국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아빠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 “우리가족의 추석 나들이” 등의 글이 적혀있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산하기관의 해외출장 전반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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