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SNS 보니 `사망한 딸 사진 버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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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08:55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SNS 보니 `사망한 딸 사진 버젓이…`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SNS 보니 `사망한 딸 사진 버젓이…`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SNS 프로필에 사망한 딸로 추정되는 사진이 화제다.
부천 여중생 아버지 A씨 페이스북의 프로필에는 3일 현재 A씨 두 딸로 추정되는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 속 두 딸은 ‘브이’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에 있는 아이가 사망한 A씨 막내딸로 추정된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폭행치사 혐의로 여중생 아버지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다. 부천 여중생 아버지 A씨는 지난해 3월 17일 부천 자신의 집에서 여중생인 막내딸 C(14)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1년가량 시신을 방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가출한 뒤 귀가한 C양에게 가출 이유 등을 추궁하며 아내와 함께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빗자루와 빨래건조대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시신은 완전히 백골화된 상태는 아니었고 약간 밀랍화된 형태였다”며 “참지 못할 정도로 냄새가 심하진 않은 점으로 미뤄 방향제나 향초로 냄새를 감춘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딸을 때린 뒤 잠을 자라고 한 뒤 다른 방에서 자고 일어나 오후 7시쯤 가 보니 딸이 숨져 있었다"며 "이불로 덮어놨는데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려두고 집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A씨 부부는 딸의 시신을 장기간 집 안에 방치한데 대해 “기도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집에 (시신을) 뒀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C양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A씨는 1990년대 국내 유명 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유학파 출신의 박사 학위 소지자다. 지난해 12월까지 모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했으며, 개척교회 목사를 맡았다.
A씨는 전처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재혼했지만, 자녀들과 새엄마는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1남 2녀 중 첫째 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가출한 뒤 따로 나가 살았으며 둘째 딸은 지인 집에 맡겼다. 사망한 여중생은 막내 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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