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아침 거르면 공복스트레스로 뇌출혈 위험 36%↑"

입력 2016-02-05 10:22   수정 2016-02-05 10:23

아침을 챙겨 먹는 횟수가 주 2회 이하인 사람은 매일 먹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에 걸릴 위험이 무려 36%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소 히로야스(磯博康) 오사카(大阪)대 교수와 일본 국립암연구센터팀이 1985년부터 2010년까지 이와테(岩手)현과 오키나와(沖繩)현 등 8개현에 사는 45~74세의 남녀 82,772명을 상대로 추적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



그동안 아침을 거르면 비만이나 고혈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뇌출혈에 걸릴 위험성도 높다는 것이 확인된 것은 세계최초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이소 교수팀에 따르면 조사 기간 뇌출혈을 일으킨 사람은 1,051명으로 이 가운데 조사 시작 시점에 아침 식사를 주 0~2회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매일 먹는다고 답한 사람에 비해 뇌출혈 확률이 36% 높았고 결식 빈도가 높을수록 위험성도 비례했다.

아침을 거를 경우 공복에 따른 스트레스가 혈압을 높이면서 뇌출혈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특히 뇌경색 등을 합친 뇌졸중 전체 위험성도 아침식사를 주 0~2회 하는 경우가 매일 먹는 경우에 비해 18% 높았다.

이소 교수는 "뇌출혈에 비해 뇌경색은 고혈압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 결과 영양뿐 아니라 규칙적인 식습관이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재차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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