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대호, 183억 거절 왜? 소프트뱅크 감독 "이대호 없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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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5 13:43  

귀국 이대호, 183억 거절 왜? 소프트뱅크 감독 "이대호 없어 아프다"


이대호 귀국
귀국 이대호, 183억 거절 왜? 소프트뱅크 감독 "이대호 없어 아프다"
`귀국` 이대호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에 소프트뱅크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5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이대호 미국 진출 관련 "이대호가 없는 것은 아프다"면서 "남아 있는 선수로 할 수밖에 없다. 지명타자, 1루수에 들어가려는 선수들에게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나는 나름대로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이대호(34)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알렸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대 400만 달러(약 48억7000만원)를 받을 수 있지만 이는 인센티브가 포함된 금액이다.
이대호의 계약이 애초 예상보다 늦어진 이유가 연봉도 연봉이지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0대 중반의 이대호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1년 후 메이저리그 잔류조차 장담할 수 없다.
일본 `석간후지`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잡기 위해 3년 18억 엔(약 183억원)을 제시했다. 연평균 5억 엔(약 51억원)이 넘는 금액이지만, 이대호는 돈 대신 야구 인생 마지막 목표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택했다.
이대호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마이너리그 계약과 관련해 안 좋게 보여 지는 시선도 있는 것 같다. 기대를 해주신 분들께는 죄송스럽다. 하지만 더 잘해서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면서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쉽다. 하지만 1년 계약 기간 동안 잘 하면 제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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