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용병을 꿈꾸는 니퍼트, 화려하게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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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9 02:56   수정 2016-02-09 22:44

장수 용병을 꿈꾸는 니퍼트, 화려하게 부활할까?

▲더스틴 니퍼트(사진=두산 베어스)

올 시즌도 외국인 선수들의 바람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메이저리거 윌린 로사리오를 비롯해 핵터 노에시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선수들이 대거 KBO에 입성했다. 보다 젊고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대결 구도는 2016시즌의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다.

이밖에 신-구 외국인 선수들의 대결과 함께 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대결도 매우 흥미롭다.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로 어느 덧 에이스로 거듭난 에릭 해커. 지난해 후반기 리그 지배자였던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의 대결 구도는 최상의 카드가 될 것이다. 또한 신흥 세력의 거센 도전에 명예회복을 노리는 이가 있는 그 주인공이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다.

니퍼트는 올 해로 KBO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2017시즌에도 KBO에서 뛰면 최장수 외국인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고, 2018시즌까지 뛸 경우 역대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기록을 떠나 이미 한국에서 5시즌을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니퍼트는 최고의 선수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기량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최악의 한 시즌을 보내면서 최근 급부상한 외국인 투수들에게 밀리는 형국이다.

지난 시즌 니퍼트는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그 결과 20경기 등판. 6승 5패 5.10의 평균 자책점으로 기록하며 90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니퍼트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10승 이상에 실패했고, 100이닝 이상 소화에도 실패했다. 게다가 평균 자책점은 말 할 것도 없는 기록이었다. 물론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한국시리즈까지 니퍼트는 전성기와 같은 강력함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두산은 니퍼트와 재계약을 하는데 있어서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표면적으로는 몸값이 문제였지만 그 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선수에게 있어서 잔부상은 피할 수 없는 요소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전력에서 떠나 있어야 할 정도의 부상이라면 아무리 니퍼트라고 해도 팀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결국 니퍼트가 한국에서 보다 오랫동안 현역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올 해가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일각에서는 니퍼트가 오랫동안 한국에서 뛰면서 상대에게 많이 파악이 됐다고 지적한다. 또한 위력이 떨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은 당연한 것이다. 오랫동안 한 리그에서 뛴다면 장단점은 이미 다 노출된 상태에서 뛰는 것이고 기량 역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은 모두 니퍼트가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2016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니퍼트에게 기술적인 부분이나 기량이 문제될 것은 없다.

니퍼트는 지난 2013시즌 단 1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시 1경기 적게 뛰었다. 또한 소화 이닝도 118이닝 밖에 되지 않았다.(2015시즌 90이닝)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승 4패 3.5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위력이 떨어지고 노출이 많이 됐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2014시즌에는 14승 7패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해 포스트 시즌에서 니퍼트는 전성기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따라서 최대 관건은 건강한 몸 상태를 시즌부터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니퍼트는 올 해 우리나이로 서른여섯이 됐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만큼 부상에서 회복 속도가 늦어질 수도 있고, 우상의 우려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관리는 필수적이다.

두산은 어느 덧 니퍼트가 빠져도 선발진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선발 마운드가 강화가 됐다. 하지만 아직은 불완전하다. 다시 말해서 니퍼트가 버팀목이 됐을 때 탄탄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KBO 최장수 용병으로 도전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인 니퍼트. 그는 리그 최고참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명예회복을 하며 두산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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