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안정환·강성연·김가온·제시의 미래 여행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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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9 11:29   수정 2016-02-09 16:54

`미래일기`, 안정환·강성연·김가온·제시의 미래 여행 `감동`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설 특집으로 방송된 MBC 예능 `미래일기`가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로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신선한 소재, 감동, 재미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미래일기`는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는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 배우 강성연-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 가수 제시와 어머니의 시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미래를 체험하면서 그 무엇보다 가족이 소중하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가장 사소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미래일기`의 감동의 포인트는 늙어버린 자신과 마주한 순간이었다. 이들은 영화 `은교` 특수 분장팀의 도움을 받아 미래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깊어진 주름살, 검버섯 등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실감 나는 분장에 출연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변해버린 모습을 본 출연진의 붉어진 눈시울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의 소중함이 느껴졌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먼저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분장 후 77세의 노부부가 되어 만났다. 강성연은 남편의 얼굴을 보더니 "너무 늙었다"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들 부부는 신혼 시절 낭만과 추억이 깃든 금호동 신혼집과 단골식당을 찾아다니며 추억 여행에 빠졌다. 이후 영정사진을 찍으며 자식에게 "잘살아라"고 말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미래 여행을 마치며 강성연은 "오늘은 김가온이라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한 지 40주년 되는 날이다. 몇십 년 만에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내가 준비하고 싶지 않았던 마지막 사진도 찍었다. 37세에 노처녀인 나를 만나 결혼해서 나는 어느덧 이 나이가 되었지만, 더 오랜 시간 많은 사람 앞에서 배우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연 남편 김가온은 "우리 와이프는 나이가 들어도 예쁘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예쁠 거 같다.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고맙고 여생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충성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이어 안정환은 2055년에 80세 독거노인이 됐다는 설정이었다. 그는 완벽한 노인 분장을 보더니 "이게 나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모습을 계속 관찰하던 안정환은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혼자 사는 자신의 아파트로 귀가한 안정환은 "빈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쓸쓸해 했다. 인스턴트 어묵탕을 데워먹으며 "밥 먹을 때 혼자 먹는 게 제일 외로운 건데, 혼자 밥 먹으니 생각이 이상해지네"라고 말했다. 이후 안정환은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일부러 말을 걸기도 했지만 한 어린이에게 "안정환은 옛날 사람이다"는 말을 듣고 상처를 받은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미래 여행을 마무리하며 안정환은 "제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사람이 그리워 본 적이 오랜만이다. 내가 80세에 혼자 있지 않게 노력해야겠다"며 "가족이 되어줘서 정말 고맙다. 많이 사랑한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마지막으로 제시는 29년 후 58세로 변신했다.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보자마자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87세로 변한 어머니를 보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눈물을 흘렸다. 제시는 "나 이거 너무 슬퍼. 엄마 할머니 같다"며 슬퍼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 역시 "어머, 너 많이 늙었다. 센 언니가 언제 이렇게 늙었어"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오늘 엄마 나이로 살아봤는데 느낀 게 많았다. 이제부터 더 열심히 살아야겠고, 엄마하고 할머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게 살자"고 다짐했다.

`미래일기`는 나이 들어 변해버린 모습, 혼자 남겨진 초라한 모습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에게도 미래로의 시간 여행은 특별한 체험이었던 것.

이런 호평에 힘입어 정규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규편성이 되면 더욱 다양한 캐릭터와 삶의 모습을 통해 삶을 반추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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