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자금집중···"변동성 확대 적극 대응"

입력 2016-02-11 07:13   수정 2016-02-11 09:27

<앵커> 이처럼 일본을 비롯해 선진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 국채와 금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증시와 유가 약세에 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 선진국 국채 등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우리 설 연휴 전 날인 지난주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과 프랑 환율은 각각 2%가량 떨어졌습니다.

경기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선진국의 장기 국채 금리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 금값도 상승세입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4거래일 동안 3%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불안정한 국제금융 시장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중국경제 불안, 국제유가 추가 하락,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된 데 기인한 것이며, 이같은 요인들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역외시장에서 원화 환율과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 등에는 큰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 외환시장이 열리면 연휴 기간 중의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가 반영되면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상황을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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