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11] - 김동환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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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6:57  

[증시라인 11] - 김동환의 시선



    [증시라인 11]
    - 김동환의 시선


    시장을 향한 신선한 시각
    설 연휴 편안하셨습니까? 라는 인사가 무색할 정도로 연휴기간에 글로벌 증시가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목요일 김 동환 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마이너스 0.041%라는 숫자입니다.

    바로 어제자 일본 국채 10년 물의 수익률입니다. 국채금리가 마이너스다. 쉽게 설명 드리면 일본 국채를 1억 엔 사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1년에 41,000엔 씩 손해가 난다는 뜻입니다. 정신이 나가지 않은 다음에야 이런 투자를 할 사람이 있겠냐고 하시지만 이미 독일 국채는 이렇게 마이너스 금리가 된지 꽤 오랩니다. 일종의 보관료를 내더라도 안전하게 내 돈을 지키겠다는 심리가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죠.

    이른바 안전자산으로의 회기 현상이 극심합니다. 당연히 위험자산의 대표인 주식시장이 좋을 리가 없죠. 올 들어서만 미국이 9%, 일본이 17%, 중국이 21%가 넘게 내렸고 유럽의 독일이 17%, 영국이 9%가 넘게 내렸습니다. 작년 고점 대비하면 대부분의 주요국 증시가 20% 이상 빠졌습니다.

    또 다른 위험자산인 신흥국 통화는 크게 내리고 있고, 하이일드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위험한 채권 값도 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동성은 적어도 10년은 맡겨도 될 것 같은 안전한 나라의 국채로만 몰리고 있는 겁니다.

    그럼 왜 이렇게 됐습니까? 중국의 경기 침체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6% 대 성장하는 것은 공식적인 사실이고 이 정도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GDP 늘어난 것 다 합쳐도 안될 만큼 성장 한 것이니까 무조건 중국 핑계를 댈 수는 없죠.

    사실은 바로 미국 때문입니다. 금융위기를 만든 월가의 탐욕이 잉태하고 물경 4조 5천 억 달러를 뿌려 댄 미국 중앙은행 FED가 받아낸 것이 바로 이 마이너스 국채 금리라는 기형아 입니다.

    1914년 시작된 미국 중앙은행의 역사는 늘 버블과 공황의 반복이었습니다. 20세기 들어오자 마자 닥친 공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금 미국의 연방 준비제도라는 것을 만들자 마자 1929년 대공황을 비롯해 크고 작은 버블과 공황을 반복했습니다만 바로 2008년의 금융위기와 양적 완화 정책은 100년 남짓 미국 연준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습니다.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낮춰도 모자라 돈을 찍어내서 부실한 금융회사를 지원하고 그 금융회사들은 이렇게 수혈된 막대한 달러를 들고 신흥국 주식 채권투자에 나섰던 것이 이제 그 돈의 원천인 연준이 돈 줄을 조인다고 하니까 다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그 전에 경험치 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겁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만 적어도 최근 몇 년 간은 세계 금융시장이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연준이라는 길라잡이를 앞세우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길라잡이가 요즘 들어 영 방향을 못 잡는 느낌입니다. 더러는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야 할 거라는 걱정도 나옵니다. 경기상황에 따라 금리인상을 늦출 수도 있다는 재닛 옐런 의장의 말에 그저 환호만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김동환의 시선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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