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마유크림 짝퉁 제조일당 적발…진짜와 차이는?

입력 2016-02-15 15:27  


<사진출처=연합뉴스, 왼쪽 `正` 표기가 정품, 오른쪽이 위조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리쏭 나인 콤플렉스(마유크림)` 상표를 위조, 가짜 화장품 10억여원 어치를 제조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청 관광경찰대는 가짜 화장품 수만개를 제조해 국내 유명 관광지에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제조책 승모(41)씨 등 6명을 붙잡아 승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들이 팔다 남은 가짜 화장품 4천400여개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씨 등 제조책 3명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이달까지 경기도 김포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A사의 유명 화장품 상표를 위조, 가짜 마유크림 2만개(10억 8천만원 상당)를 만들어 중간 유통책에게 공급했다.

가짜 마유크림은 명동, 홍대 등 관광지에서 주로 중국인들에게 팔렸다.

진짜 마유크림은 5만 4천원 정도 하지만 가짜 크림 가격은 1만 5천∼2만원 선에서 팔렸다.

경찰 조사 결과 승씨 등이 유통한 `가짜 마유크림`은 진짜 마유크림과 성분이 거의 비슷하지만 필수 성분 일부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승씨 등이 크림 출처를 함구하고 있다"며 "화장품 케이스와 상표, 정품인증 태그 등이 모두 정교하게 위조돼 진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승씨는 지난해 다른 일당과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일당을 모아 또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상표와 정품인증 태그를 위조한 디자이너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청 관광경찰대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많이 찾는 `춘절(春節)`이 낀 이달 1∼14일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 관련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414건을 적발하고 10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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