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가 7일 방송된 KBS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에서 한국인 아내와 살아가는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청취자의 질문과 고민사연을 받아서 해결하는 `아벨라` 코너에 출연한 알베르토는 한 청취자가 보낸 "여자들은 모두에게 친절한 남자는 별로다. 알베르토의 아내는 모두에게 친절한 알베르토에게 불만이 없나?" 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저 다 이미지에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여자한테만 친절한 게 아니다. 남자에게도 친절하다"라고 항변했고, DJ 이현우는 "맞는 말이다. 나한테도 너무 친절해서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며 알베르토의 말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몰래 캠핑용품을 사들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몰래 사는건 정말 안 된다. 우리집도 내 신용카드를 아내가 가지고 있는데 결제됐다는 메시지가 올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며 격한 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탈리아에 관한 재밌는 뒷이야기와 한국에서 한국인 아내와 살아가는 알베르토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아벨라`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KBS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89.1Mhz)을 통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