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홀로그램 콘서트 서울 공연 성료…미래 여행을 하는 듯 꿈 같은 90분

입력 2016-04-10 10:05  



90분의 홀로그램, 온전히 김재중의 음악으로 물들었다. 팬들은 완벽한 테크놀로지와 미리 준비한 김재중의 다양한 메시지에 마치 실제로 함께 한 듯 90분 내내 열광했다.

10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림 김재중의 홀로그램 콘서트 ‘2016 KIM JAE JOONG 2nd ALBUM HOLOGRAM REAL LIVE CONCERT in SEOUL’이 팬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김재중은 입대 전 팬들을 위해 준비한 홀로그램 공연을 통해 지난 2월에 발매한 그의 정규 2집 ‘NO.X(녹스)’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음향, 라이브 밴드, 조명, 무대 효과 등 모든 것이 실제 공연과 똑같은 것은 물론 김재중의 모습이 완벽히 구현된 홀로그램에 팬들은 감격했다.



첫 무대는 ‘One Kiss(원 키스)’였다. 회색 재킷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홀로그램의 김재중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여유로움과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카리스마를 뿜었고 팬들은 믿기지 않는 듯 뜨거운 함성으로 열기를 내뿜었다. 이어 정규 2집 ‘NO.X’의 수록곡 ‘그거 알아?’ 노래가 흐르자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고, 한마음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겼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김재중은 입대 전 미리 녹화한 메시지로 인사를 건넸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신기하죠? 이렇게 무대에서 인사할 수 있어 기뻐요”라는 소감을 전하며 “어떻게 지내고 있었어요? 전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팬들을 웃게 했다. 이어 선보인 무대는 팬들을 생각하며 써내려 갔다는 ‘다시 만나지만 다시 만나겠지만’. 전주가 흘러나오자, 공연장이 숙연해졌다. “여러분을 생각하며 쓴 이 노래, 직접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한 김재중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재중 특유의 록 무대가 이어지자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었다. ‘Good Luck(굿 럭)’, ‘Good Morning Night(굿모닝 나잇)’, ‘Mine(마인)’ 등의 무대를 연이어 선사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이번 공연의 마지막 곡이자 정규 2집 타이틀 곡 ‘Love you more(러브 유 모어)’를 선사, 팬들은 한목소리로 “앵콜”, “김재중”을 외쳤고 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 앵콜 무대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홀로그램 공연에 팬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아티스트가 팬들을 위해 준비해 온 정성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며 “대부분의 곡이 신곡이었지만 팬들은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등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아티스트의 부재 속에서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 선례로 타 아티스들의 모범이 될 공연이었다”고 덧붙였다.

집에 돌아가는 팬들은 김재중의 입대 후 1년 만에 다시 만난 듯 상기된 얼굴로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팬들은 공연장을 떠나기 아쉬워하면서 “김재중, 보고 싶었어”, “오늘 최고였어”, “빨리 다시 만나자” 등 그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재중은 현재 55사단 군악대 소속 상병으로 군 복무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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