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돌아온 '미코' 장윤정, 세월 무색 화보 공개

입력 2016-06-22 14:38  



영화 <트릭>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정의 아름답고 고혹적인 자태가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휴먼 다큐 PD `석진`(이정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김태훈)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배우 장윤정의 화보가 공개됐다

촬영을 준비하는 여배우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우먼센스 6월호에 실린 컷으로, 우아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고풍스러운 스타일링은 영화 속에서 선보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을 비롯,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하며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전설의 미스코리아`로 기억되고 있다. 이런 그녀는 영화 <트릭>에 합류해 극 중 국민 다큐 프로그램 `병상 일기`의 주인공이자 시한부 환자인 `도준`이 치료 받는 병원의 원장으로 출연했다. 장윤정은 16년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서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

18년 만에 화보 촬영에 임한 장윤정은 "화보 촬영에 승낙한 날 이후부터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고 우려를 내비친 것과는 달리, 프로다운 면모를 한층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홀연히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후, 배우로 복귀한 이유를 묻자 장윤정은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뭔지 생각하다 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는 진솔한 답변과 함께 "서툴고 부족하지만 하면 할수록 연기에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해 연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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