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미디어 사이니지] 성장 열쇠는 결국 '콘텐츠 개발'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7-14 06:49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사이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는 본격화 됐지만 이제 막 걸음마를 뗐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생태계 조성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사이니지 산업을 키우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이어서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현재 2조 원 중반 규모.

4년 뒤에는 약 4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일자리는 7만 개, 생산 유발 10조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3조2천억 원까지 기대됩니다.

산업 성장에 따른 기대치가 이같이 큰 건 디지털 사이니지가

사물인터넷부터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 기술의 집합체가 될 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점점 똑똑해질 사이니지를 단순히 디스플레이 즉 하드웨어 산업 성장의 전유물로만 봐선 안된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송민정 / 한세대 교수
"디지털 사이니지 스크린의 장점과 현재 우리가 쏟아내는 수많은 콘텐츠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어우러지면 내가 있는 장소에 내가 있는 그 때에 거기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던져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이니지 시장이 하루 빨리 걸음마를 떼고 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기술력 확보와 정부규제 완화 만큼이나 다양한 용도의 콘텐츠 개발이 시급합니다.

급속도로 불어난 `앱 생태계`가 스마트폰의 성공을 불러왔듯이

광고에서 나아가 길 안내와 물건 구매, 결제에 이르기까지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화해야 성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 할 사이니지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마련 역시 서둘러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이명철 / 키오스크 대표
"광고용 뿐만 아니라 공공재로서 재난 안내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고...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같이 협력을 통해 레퍼런스를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제4의 미디어`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이니지.

사이니지의 똑똑한 진화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환경에도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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