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종영소감 "너무 잘 되어 행복하다"

입력 2016-08-23 18:34  



주연 커플 박신혜-김래원뿐 아니라 차세대 케미왕으로 거듭난 배우 윤균상이 끝까지 열연을 펼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23일 방송을 끝으로 총 20부작의 막을 내린다.

윤균상은 대기업 후계자이지만 의사가 된 자유로운 영혼 정윤도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은 물론,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안기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의`에서 덕만 역으로 데뷔한 윤균상은 2014년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주인공 기하명(이종석)의 형이자, 심성 착한 인물이지만 살인까지 저지르는 극과 극의 캐릭터 기재명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하지원-이진욱 주연의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수컷의 매력이 넘치는 천재 피아니스트 차서후 역으로 차갑고 시크하지만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영화 `노브레싱`,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으로 스크린에서도 라이징 스타의 입지를 다졌고, 사극의 어벤져스라 불린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선 조선 제일검 무휼 역으로 무공해 청정 매력과 멋진 액션, 깊은 눈빛연기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23일 종영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단순하고 까칠하지만 사랑 앞에선 순수한 소년이 되는 정윤도 역으로 열연한 윤균상은 소속사를 통해 "’닥터스’는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항상 웃으며 서로를 응원한 좋은 제작진, 배우분들과 우리 ‘흥윤도’팀과 함께 연기하고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며 아쉬운 감정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정윤도라는 인물은 책임감 강하고 까칠하면서도 단순하고, 솔직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라 고민과 준비를 많이 했는데 ‘닥터스’가 너무 잘 되어 행복합니다. 많은 노력과 준비로 임한 작품인데, 벌써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그 동안 ‘닥터스’와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고생한 제작진분들, 배우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뵐 테니 기대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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