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내년 성장률 2.8% 전망…낙관 아니다"

정원우 기자

입력 2016-10-13 12:30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0.1%포인트 낮췄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2.7%로 유지했고 물가 상승률 전망은 1.0%로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하방리스크도 있지만 다른 요인 균형있게 고려하면 내년 2.8%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상하방요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전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내년 하방리스크로 대외적으로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국 금융불안 가능성, 대내적으로는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주체 심리 위축을 꼽았습니다.

상방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회복으로 신흥시장 위주의 글로벌 성장세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교역신장률도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에 대해서는 "경제전망에 충분히 반영되지는 못했지만 삼성전자의 적극대응과 여타 제품으로의 이전효과까지 감안해 수출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습니다. 이번 금리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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