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남주혁, 허구헌 날 실랑이 앙숙 커플 등극

입력 2016-10-25 08:13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는 티격태격 앙숙 케미로 매콤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한얼체대 역도선수 김복주 역, 수영선수 정준형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4년 나란히 데뷔한 후 놀라운 상승세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두 배우의 만남에 남다른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첫 만남에서 서로 눈을 흘기며 티격태격 격앙된 감정을 내뿜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후드 점퍼의 모자를 뒤집어쓰고 찡그린 얼굴로 나타난 이성경과 벽에 기대 비장한 표정을 짓던 남주혁이 서로 마주친데 이어 아웅다웅 옥시각신 실랑이를 벌이는 것. 눈을 힐끔거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이성경과 그런 이성경에게 화가 단단히 난 듯 굳은 표정을 보이는 남주혁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으르렁 앙숙 첫 만남 장면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 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해 웃는 얼굴로 서로 인사를 주고받던 두 배우는 리허설이 시작되자 금세 진지한 표정으로 급변, 놀라운 집중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지만 상대역으로 만난 것은 처음인 상황. 이성경과 남주혁은 촬영할 장면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가 하면,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감정선을 공유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합을 맞추는 모습으로 촬영 초반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이와 관련 남주혁은 “성경 누나와는 친분도 있고 상대역은 아니지만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도 있어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그 덕에 감독님과 더 많은 대화를 하며 재미있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성경과 남주혁은 극을 이끌어 가는 중심축으로 어느 날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티격태격 앙숙 관계를 발랄하고 건강하게 가꿔나갈 예정이다”라며 “그 과정에서 서로 어떤 감정을 공유하며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첫 사랑을 추억하는 느낌으로 함께 따라 가보는 것도 좋은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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