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앞 노점거리 ‘새 단장’…정문 주변 노점 금지

고영욱 기자

입력 2016-11-21 18:52  


이화여대 정문 주변의 노점거리가 새 단장합니다.

서대문구는 이대 정문 주변을 노점 절대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던 노점상들을 내년 상반기까지 인근 3개 지역으로 분산 배치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이대 정문 주변 노점은 총 40여개로 신촌기차역 앞 쉼터와 에이피엠 주변 도로에 모여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노점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사용자 맞춤형 거리 가게로 바꾸고 전기와 공동수도를 제공하는 대신 도로점용료를 걷는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대 정문 앞 300m 구간의 낡은 보도블록을 교체해 가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차도를 확장해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노점상·보도환경·도로구조 개선으로 이대 앞 거리가 보다 수준 높은 젊음과 활력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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