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자회견 임박, 관전포인트와 시장 영향

입력 2017-01-11 14:13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진우 GFM투자연구소장

    현재 국내외 시장 전반적으로 강달러 지속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트럼프 랠리 기간 동안 달러는 급등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하루에만 14원, 20원씩 움직이고 있다. 위안화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주 목요일 중국정부가 시장에 강하게 개입했으며, 고시환율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엔화 역시 달러강세로 인해 급하게 상승했으며 다시 한 번 상승할 수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환율의 움직임으로 인해 시장은 트럼프의 기자회견을 변곡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12일에 예정되어 있는 트럼프의 기자회견은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트럼프 기자회견의 관전포인트 첫 번째는 감세 및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공약에 대하여 적자재정 혹은 공화당의 전통적 기조인 균형재정의 활용 여부이다. 두 번째, 보호무역주의와 관련해 중국의 무역 관세에 45%를 부과할 수 있을지, 세 번째, 트럼프의 유세 과정에서 연준의 저금리 정책을 비판했던 것과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대한 의견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러시아, 이스라엘 등과의 국제외교 문제와 트럼프 정부의 내각 및 백악관 인선에 대한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미국 금융인 빌 그로스는 미 국채수익률 2.6%가 다우지수 2만선 돌파 여부 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미 국채수익률은 2.6%를 소폭 돌파한 뒤 2.3%대까지 하락해 있다. 빌 그로스의 국채수익률 2.6% 돌파는 진정한 채권 약세장이 도래해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경제성장률을 3%까지 전망할 수 있고 실질금리도 이를 뒷받침해주어야 하는 국면, 즉 경제 펀더멘탈이 튼튼해 금리가 상승하고 미 국채수익률이 2.6%를 돌파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반면 이와 같은 조건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 국채수익률이 2.6%를 돌파한다면 악재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트럼프의 기자회견 이후와 취임 후 100일 기간 내에 미 국채수익률 2.6% 돌파 여부에 따라 주식, 금리, 환율, 원자재 등에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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