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증가에도 영업익 감소한 현대차..."장기 파업에 원가부담 늘어"

조현석 

입력 2017-01-25 14:21  



현대차가 지난해 매출 93조 6,490억 원, 영업이익 5조 1,935억 원, 당기순이익 5조 7,1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9%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3%와 12.1%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5.5%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자동차시장의 저성장이 지속되며 업체간 판촉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장기간의 생산 차질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신흥국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하며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485만 7,933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시장에서는 7.8% 감소한 65만 6,526대를, 해외시장에서는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1.2% 감소한 420만 1,407대를 각각 팔았습니다.

현대차는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과 경쟁 심화 영향으로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실강화와 책임경영 통해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로 내수 68만 3천대, 해외 439만 7천대를 더한 총 508만대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다수의 신차를 출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SUV 시장과 친환경차 시장, 고급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지역 특화 차종 투입과 생산 확대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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