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돌아온 이대호, 롯데를 업그레이드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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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5:27  

부산으로 돌아온 이대호, 롯데를 업그레이드시키다

▲ 이대호(사진 = KBO)


올 겨울 FA 황재균의 잔류를 갈망했던 롯데. 그러나 황재균은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또한 이대호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자칫 잘못하면 롯데는 올 겨울 빈털터리로 2017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황재균이 샌프란시코와 계약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빅보이’ 이대호가 6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1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나 일본과 미국에서 5년 동안 뛰었던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에 계약을 했음을 발표했다. 이로써 롯데는 리그 정상급의 4번 타자를 얻은 것과 동시에 팬心도 잡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이대호의 복귀, 타순의 무게감 상승 및 부담감 감소

이대호가 팀을 떠나 있는 동안 롯데의 4번 타자는 유동적이었다. 외국인 타자들이 4번에 들어가기도 했고, 강민호가 그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최준석-아두치-황재균이 돌아가면서 4번에 들어오다가 6월 이후에는 황재균이 4번 타순에 고정이 됐다. 황재균은 4번 타자로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해줬다. 그러나 이대호가 복귀함에 따라 4번 타자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단순히 이대호가 4번 타자 문제만을 해결한 것은 아니다. 그가 4번에 들어옴에 따라 타선의 무게감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 앞에 김문호-손아섭이 포진하고 이대호 뒤에 최준석과 강민호가 포진을 하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 번즈의 자리를 찾게 된다면 비록 황재균이 떠났지만 이전보다 더 짜임새 있고 무게감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대호가 4번에서 중심을 잡아줬을 때 기존 타자들의 부담감이 감소된다는 것이 가증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동안 4번 타자로 뛰었던 최준석이나 수비에서도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강민호에게는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5년간 골치 아팠던 1루, 단 번에 해결됐다

이대호는 이미 검증된 KBO리그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게다가 한 수 위인 일본에서도 강타자로 활약을 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빅리그에서도 아주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이대호가 떠난 시점과 현재의 나이가 다르더라도 기량에 대해서는 의심할 가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롯데는 강력한 4번 타자의 컴백으로 공격력에 있어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 보다 이대호가 떠난 후 약점으로 지적됐던 1루 문제도 이대호에 의해 단 번에 해결됐다.

2011년을 끝으로 이대호가 떠난 롯데 1루는 주로 박종윤이 지켜왔다. 한 때는 외국인 선수를 그 자리에 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박종윤을 비롯한 국내 선수들은 물론 외국인 선수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는 젊은 피 김상호와 박종윤이 1루를 지켰으나 역시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장타력에 있어서 두명이 합친 홈런 숫자가 10개에 그쳤다.

만약 올 해도 이대호가 없었다면 롯데의 1루는 김상호를 중심으로 박종윤 등의 돌려막기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의 컴백으로 약점 중의 하나는 완벽하게 해결이 됐다.

이대호 카드로 반전을 이뤄낸 롯데의 2017시즌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연 올 시즌 사직구장은 다시 갈매기 열풍이 일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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