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표창원 의원직 사퇴' 당론으로 요구

입력 2017-02-01 12:41  



새누리당은 1일 여성 모독과 성희롱, 노인 폄하 논란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당론으로 요구했다.

또 지난 20대 총선에서 표 의원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참석 의원 전원이 기립해 `표창원 사퇴`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채 "여성인격 살인 표창원은 즉각 사퇴하라", "표창원 영입 책임자 문재인은 사과하라", "추미애 심상정 대표 즉각 입장 표명하라"는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새누리당은 또 의총에서 표 의원의 논란성 발언과 논문 표절 시비 등을 하이라이트로 엮은 영상도 상영했다.

영상 상영을 주도한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런 의원과는 국회에서 같이 숨을 쉴 수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표 의원은 `65세 이상이 되면 어떤 선출직이든 그만둬야 한다`, `65세 이상 어른은 여행이나 다녀야 하겠다`고 해서 심한 노인 폄하 발언을 했고, 최근 여성의 성 모독 그림을 전시했다"면서 "표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이 사람을 끌어들인 문 전 대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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