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장외주식] 2017년 증시 주요 이슈 점검···한동대 김학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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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15:50  

[스타 장외주식] 2017년 증시 주요 이슈 점검···한동대 김학주 교수


방송일시 : 1월 26일(목)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김학주 한동대 교수
캐스터 : 엄지민

Q. 트럼프 취임…증시 영향은?
공화당 의원들조차 트럼프를 민주당 의원들만큼 싫어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정책에 대한 견제가 예상됩니다.
그의 정책은 모순된 것이 많습니다. 재정지출, 세금감면 재원을 무역적자 축소로 충당하겠다는 생각의 경우 미국 경기를 부양하면 달러 강세로 인해 오히려 무역적자가 커지게 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미국은 완전고용에 output gap도 거의 없습니다. 즉 모든 자원이 완전 가동되고 있는 상태죠. 이런 가운데 왜 재정정책을 공격적으로 해야 하는지 설득력이 없습니다. 과도한 재정지출은 민간의 투자를 대체하거나 생산성을 떨어뜨려 이것이 미국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게 됩니다. 결국 이제부터는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 가운데 어느 것부터 포기할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책 수혜주로 올랐던 자산을 팔고, 정책 피해 우려 때문에 과매도된 자산을 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생각됩니다.


Q. 미국과 중국간 갈등 심화 양상…향후 전망은?
현재 중국은 국수주의(nationalism)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직이 어렵고 생활고에 신음하는 중국 어린 계층의 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애꿎게도 사드(THAAD) 배치로 인해 미국의 끄나풀로 간주된 한국도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에서 성장 모멘텀을 만들었던 화장품, 드라마 콘텐츠, 게임 등 중국 관련주들은 당분간 관망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양국은 타협이 필요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재정지출을 위한 재원을 대외 무역적자 축소를 통해 마련할 계획인데 보호무역은 현실적인 조치가 못됩니다. 미국이 수출할 수 있는 것은 쉐일 가스(시간이 지나며 채굴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 하락)인데 중국이 현재 가장 고민하는 것은 대기오염(최근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데 심지어 짓고 있는 것도 해체)이잖아요. LPG등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조건 환영하는 중국으로서는 향후에 미국 LNG 수입을 타협책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LNG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Q. CES2017 폐막…주목할 기술은?
그동안 CES에서 Wearable devices,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많이 소개되었는데, 스티브잡스가 소개했던 i-phone처럼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인구노령화로 인한 저성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인의 소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만일 신기술로 인해 꼭 사고 싶은 제품이 등장하면 노인들이 일을 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기술이 그렇게 발전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VR head set은 얼굴 근처에서 발열이 있고 무거워서 고개를 지탱하기 어렵습니다. 고개를 돌리는데 화면이 늦게 따라 오거나 가격이 아직 비싸죠. 물론 해결책이 조금씩 나오고는 있습니다. 최근 퀄컴의 mobile processor(Snapdragon835)의 경우 부피가 35% 줄고, 전력을 25% 줄여서 위의 문제들을 조금씩 해결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종합적인 결실을 거둘 때 신경제의 tipping point가 될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로 인해 반도체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입니다. 심지어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이죠. 이럴 때는 오버 슈팅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를 꺾을 요인은 중국의 진입이 구체화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이 보안문제로 중국의 반도체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것이 당분간 삼성전자에 도움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내수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이 반도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Q. ICT 중 가장 기술적 진보를 보이는 분야는?
3D 프린터입니다. 낮은 임금의 신흥국가에서 일자리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임금차이를 생산성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로보틱스를 이용한 자동화가 필요하죠. 이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떨어뜨려주는 장비가 3D 프린터입니다. 그 이유는 실패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이죠. 미리 컴퓨터 화면에서 구조해석이 가능하니깐요. 또 Digitalized production을 통해 소재를 필요한 만큼만 알맞게 분사한 후 거기에 에너지를 공급해서 제작하므로 낭비(waste)가 없습니다. 시간 소모도 적어서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죠. 또 하나는 가공비용의 절감입니다. 3D printer의 소재는 분말인데 과거에는 분말을 만드는 비용이 높았지만 지금은 플라즈마 등을 이용하여 절삭시보다 비용이 1/30로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소재가 티타늄, 알미늄 등 금속 분말로 확산되어 가공 분야가 계속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의 필요성 증가입니다. 이런 경우 (규모의 경제가 사라져) 단위당 비용이 급증하는데 3D 프린터는 여기서 자유롭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한국에 3D pinter 업체 중 경쟁력있는 곳이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Stratasys, 3D systems 등 미국업체가 주도하고 있는데 2014년 기대감으로 급등했다가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Q. 신재생 에너지 업종 전망은?
트럼프는 Scott Pruitt, Tillerson처럼 “지구가 온난화되지 않는다. 온난화되더라도 인간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소수 극단주의자를 정치권에 영입하며 신재생에 관심없음을 강하게 표시했습니다. 바이오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인구가 늘어나면 두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먼저 자원이 부족해지는데 그것은 인류가 덜 먹고 덜 쓰면 해결됩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 즉 지구가 더러워지는 문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는 트럼프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대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 하락입니다. (MWH당 석탄발전이 80달러 ? 태양광 중 수율 높은 곳 비슷, 풍력은 40불). 시간이 갈수록 신재생을 쓰지 않을 이유가 소멸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헬스케어 비용 문제입니다. 노령화될수록 폐가 약해지는데 신재생 R&D비용 절감보다 헬스케어 비용이 더 소모되겠죠. 마지막으로 모두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고 하는데 미국만 지키지 않으면 홀로 비용 지불 없이 거저 먹는 셈(free-rider)입니다. 이 경우 미국은 ‘왕따’가 되고 말죠.

Q. 바이오 산업 중 주목할 분야는?
바이오의 대세는 면역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항암치료입니다. 일란성 쌍생아 중 한명은 마른 체형인데 다른 한명이 비만일 경우 그 이유를 파악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두 아이의 대장 내 미생물을 쥐에 이식했더니 비만 유아의 미생물을 받은 쥐는 비만, 마른 아이의 미생물을 받은 쥐는 마르게 되었습니다. 즉, 유전자로 설명할 수 없는 후천적 질환을 대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해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대장 근처에는 60%의 면역세포가 몰려 있습니다. 식생활 등의 문제로 대장 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질환이 발생합니다. 결핍된 미생물을 추출하여 치료제로 개발 중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의료비 절감 노력도 주목할 이슈입니다. 약가가 낮은 복제약을 많이 써야 하는데 화학약품의 복제품인 제네릭은 이미 보급률이 80%이고, 약가도 더 이상 낮추기 어렵습니다. 결국 화학약품에서 인체에 부작용이 덜하고 환자 맞춤형이 가능한 바이오 약품 비중을 높이고, 그 복제약인 시밀러를 장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바이오 오리지날 신약 가격을 억지로 깎으면 신약 공급이 줄어 약가를 오히려 올리는 역효과 발생 가능합니다. 따라서 시밀러를 쓰는 의사들에게 incentive를 주거나, 오리지날 약품을 쓰다가 처방을 복제약으로 바꿀 수 있게 허용할 것입니다. 이는 바이오 신약 모멘텀이 크게 훼손되지 않으면서 바이오 시밀러 제품이 더 판매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출연자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도록 ‘와우스타’ 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생방송 시간에 안드로이드 와우스타 앱에 접속해 라이브 토크를 누르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출연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크라우드 펀딩 예정 기업이 출연하는 `렛츠 고 펀딩`,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로 진행된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 생방송.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이무제  PD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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