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관객 600만명 돌파...'모아나'도 200만명 넘겨

입력 2017-02-05 12:00  



2월 들어서도 영화 `공조`의 흥행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5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빈과 유해진이 주연한 `공조`는 개봉 19일째인 이날 오전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종 1천200만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2013)과 동일한 흥행 속도이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483만6천677명을 기록한 `더 킹`은 이날 중 5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최근 할리우드 SF 영화 `컨택트`를 제외하면 대작 영화의 신규 개봉이 없는 가운데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전날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2014년 1월 개봉한 `겨울왕국`, 2015년 1월 `빅 히어로`, 2016년 2월 `주토피아`에 이어 올해 `모아나`까지 4년 연속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전날 총 관객 350만명을 넘어섰다.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오는 8∼10일 앙코르 내한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당분간 `너의 이름은.`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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