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서 나치문양 표시 잇따라...'反유대주의' 확산 우려

입력 2017-02-06 07:31  



미국 뉴욕과 시카고, 휴스턴 등 대도시에서 나치의 문양인 `스와스티카`(Swastika·卍) 표식을 붙이고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국은 전날 한 괴한이 도심에 있는 유대인 예배당인 시너고그의 유리창을 파손하고 나치 표식을 붙이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했다.

이 화면에는 한 괴한이 한밤중에 시너고그 앞에 차를 세우고 나와 갑자기 정문에 나치 표식 스티커를 붙이고 금속 물체로 유리창을 깨는 장면이 담겨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간주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3일 밤에는 텍사스 주 휴스턴의 라이스 대학교 내에서 이 대학 설립자인 윌리엄 M. 라이스 동상이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상 받침대에는 나치 표식과 함께 해독할 수 없는 문자가 쓰여있었다.

뉴욕 시에서도 전날 밤 지하철 내 광고와 유리창마다 스와스티카 문양이 붙여져 지하철 승객들이 이를 지웠다고 CNN은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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