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는 연금펀드②] 펀드 갈아타기 보다 비중 조율 필요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2-06 17:15  

    <앵커>

    저조한 수익률에 연금저축펀드 가입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해약하는 것이 좋을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데요.

    향후 투자 전략을 신용훈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5년이상 장기 납입한 뒤 나눠서 받는 연금저축펀드.

    전문가들은 연금저축에 가입할 때 장기투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일시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때를 펀드좌수를 늘리는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 조재영 NH투자증권

    "싸게 산 좌수가 향후에 수익률이 올라갈 때 한꺼번에 수익률을 상승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투자에 있어서 일희일비 하지 말고…"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선 채권형펀드나 주식형펀드를 섞어 중립적으로 만들어놓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잦은 교체매매를 통해 펀드를 갈아타기 보다는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 비중을 조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센터장

    "펀드 2~3개를 섞어놓은 다음에 내가 30%면 30%, 40% 이렇게 투자하기로 했다면 어떤 장에서는 A펀드가 수익률이 되게 좋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A펀드 비중을 줄이고 오히려. 다른 펀드 비중을 늘이는 방식으로…"

    특히 펀드 납입금액 400만원한도내에서 13.2%의 세액이 공제되는 등 절세효과도 탁월한 만큼, 펀드별 비중만 잘 조율한다면 은행금리나 물가 상승률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또, 분산 투자시 수익률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국내 상품에서 벗어나 해외 주식과 채권, 에너지 상품 등 다양한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팀장

    "분산투자 역시도 기존에는 국내 주식, 채권 분산에서 이제는 해외 주식과 채권 다양한 에너지까지 들 수 있는 다양한 분산투자에 관심을 가지셔야 하고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제는 글로벌 분산투자 연금 펀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때가 아닌가…"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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